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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에세이 작성 팁] 약점 극복하고 성장한 경험을 진솔하게

  이제 곧 방학이 시작됨과 동시에 12학년에 진학하는 현 11학년들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입시 전쟁에 돌입해야 한다. 조기 지원을 염두에 두고 있는 학생이라면 11월 1일까지 이제 5개월의 시간이 남았다. 이 기간에 입시 후보로서 자신의 등급을 한 단계, 가능하다면 두 단계, 세 단계까지 끌어올려야 한다. 어떻게 하면 지금 가지고 있는 것보다 나은 ‘최고의 신입생 후보’가 될 수 있을까?   이에 대해 그동안의 컨설팅 경험을 토대로 현 11학년들, 그리고 학부모들에게 ‘에세이 작성 팁’을 정리해본다. 여전히 많은 학생들이 에세이의 비중을 낮게 평가하는 경우가 많다. 대학마다 지원자 수가 많아질수록 입학 사정관들이 더 많은 에세이를 읽어야 하고, 따라서 에세이를 하나하나 다 읽을 여유가 없다고 학생들은 예단한다. 이는 대학마다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다. (필자가 UC 버클리 입학국장과 인터뷰에서 알아본 바에 따르면, 버클리의 경우 모든 지원서를 합격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원서는 1점, 가능성이 가장 낮은 지원서는 5점으로 일단 분류한 후, 5점 지원서는 에세이를 읽지 않은 상태에서 폐기된다고 한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어느 대학이든지 합격과 불합격의 경계선에 있는 후보생의 경우, 잘 쓴 에세이가 합격생으로 만들 수도 있고, 아주 낮은 평가의 에세이가 불합격생으로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다. 여기서 낮게 평가받은 에세이란 학생 본인이 아닌 어른이 쓴 것 같다는 느낌을 준다든가, 아니면 맥락이 없는 에세이를 말한다. UC 지원서에는 4개, 사립대학 공통지원서인 커먼 어플리케이션에는 1개, 그리고 각 대학별 에세이들까지 어떤 내용을 쓰면 학생의 장점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인가를 고민하고 또 고민해야 한다.   전국대학교 입학상담가협회(NACAC)에 따르면, 대입 심사에서 ‘에세이는 가장 중요하거나 또는 매우 중요한 평가 요소로 간주한다’고 응답한 대학이 50% 이상을 차지하며, 특히 지원자의 절반 이상이 4.0 이상의 톱 티어 대학일수록 에세이에 더 많은 비중을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에세이의 비중이 커진 요인은 ▶대학들은 지원자의 성적 외에도 개인의 가치관, 성숙도, 성장 과정을 알고 싶어하기 때문이고 ▶상위권 지원자들의 스펙이 점점 평준화되면서 누가 더 인상적인 스토리를 가지고 있느냐가 합격의 열쇠가 되고 있으며 ▶대학들은 이 학생이 우리 학교와 잘 맞을까, 혹은 공동체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까 하는 요소를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좋은 대입 에세이 주제는 어떤 것일까.   1. 개인적인 이야기: 탁구를 좋아하는데 전학한 고교에 탁구부가 거의 유명무실해서 친구들과 함께 탁구부를 활성화하고 대회에까지 진출했다는 등의 구체적인 경험을 통해 자신의 열정, 실행력 등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2. 성장의 여정을 담은 서사: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미국 역사 시간 그룹 프로젝트 발표에서 망신을 당했다. 이후 꾸준히 거울을 보며 연습하거나, 동영상을 보며 자신의 모습을 분석해 연습한 결과 스피치 대회에서 입상했다는 식으로, 자신의 약점을 드러내면서 이를 극복한 성장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좋다.   3. 글쓴이의 목소리가 느껴지는 글: 어휘력 시험에나 나올 듯한 어려운 단어들을 과하게 사용하는 것은 입학 사정관을 피곤하게 만든다. 에세이를 읽고 나면 글쓴이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을 듯한 느낌을 주는 진솔한 에세이가 좋은 에세이다. 쉽게 읽히면서도 진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지를 주변인들에게 평가받아 보자.   에세이 작성 시 피해야 할 사항은.   1. 활동 나열식 에세이: 500시간 봉사했고, 수학 경시대회에 입상했고 등 이미 지원서 과외활동 내역 공간에 기재한 내용을 에세이에 또 언급하는 것은 좋지 않다. 다만 자신이 가장 열심히 한 활동에 대한 자신만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은 권할 만하다.   2. 너무 추상적이거나 교훈적인 글: ‘삶은 도전의 연속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포기하지 말고 나아가야 합니다’와 같은 추상적 문장은 누구에게 주는 교훈인지도 모호하므로 절대 넣지 말아야 한다.   3. 남을 위한 글: 존경하는 인물(예: 아버지, 선생님)에 대해 쓰는 것은 좋지만, 그들의 이야기에 너무 많은 지면을 할애하게 되면 지원자 자신의 이야기가 약해진다. 에세이는 지원자 자신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효과적인 에세이 작성을 위한 팁   11학년 2학기를 마치고 여름방학에 에세이를 시작하는 것은 충분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리하지만, 이는 에세이에 담을 내용이 충분할 경우에만 해당된다. 커먼 어플리케이션의 메인 에세이에는 가능한 전공과 관련된 과외활동을 통해 이뤄낸 성과에 대해 적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 UC 어플리케이션의 4개 에세이 중 하나도 전공 관련된 내용을 쓰도록 권한다.   그런데 만일 11학년을 마치고 여름방학이 시작되었는데 쓸 만한 내용이 없다면, 우선 여름 동안 의미 있는 활동에 집중한 후 그 내용을 바탕으로 에세이를 쓰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다. 쓸 내용이 없는데 억지로 쓰려 해봐야 좋은 글이 나올 가능성은 낮다.   반대로 이미 쓸 만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면, 여름방학부터 시작해 사립대학의 보충 에세이까지 포함한 수십 개의 에세이 작성을 분산할 수 있으므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에세이를 시작하기 전에는 지원할 대학 리스트를 가지고, 커먼 어플리케이션 메인 에세이와 UC 4개 에세이를 어떤 주제로 쓸지 미리 계획해두는 것이 에세이 작성 속도를 높이는 데 효율적이다.   마지막으로, 가능한 한 우울하거나 비관적인 내용보다는 자신의 강점을 보여줄 수 있는 주제를 선택할 것을 권한다. 예를 들어 ‘어려움을 이겨낸 경험’이라는 질문에 대해, 낮은 성적을 준 교사에 대한 불만이나 아파서 며칠 수업을 못 나갔다는 식의 변명은 절대 피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하고 싶다.   ▶문의: (213)381-5353   www.gatewayonlineschool.com 에스더 홍 교장 / 게이트웨이 홈스쿨 고교대입 에세이 작성 팁 진솔 경험 대학별 에세이들 에세이 작성 대입 에세이

2025-04-29

[대입 들여다보기] 11학년 때 커먼앱 어카운트 개설 가능…대입원서 작성 빨리 시작하는 게 최선

대입 원서를 작성하려면 여러 가지 신경 쓸 일이 많다.     원서에 들어갈 여러 항목들을 빠짐없이 챙겨야 하기 때문이다. 지원자 혼자서 모든 것을 갖출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성적표는 카운슬러에게 요청하고, 추천서는 교사와 카운슬러에게 부탁해서 대학에 차질없이 보내야 하는 등 다른 사람의 도움도 받아야 한다. 불안감을 줄이고 양질의 원서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원서 작성을 최대한 빨리 시작해야 한다.     미국의 대학 중 1000여곳 이상이 커먼앱(Common App)으로 원서를 받는다.     커먼앱은 매년 8월 1일 오픈하기 때문에 지원자들이 그 날짜 전에는 공식적으로 커먼앱 플랫폼을 통해 원서를 제출할 수 없다. 그러나 11학년 때 커먼앱 어카운트를 만드는 것은 가능하다. 일찍 어카운트를 열고 커먼앱 플랫폼에 친숙해지는 것이 좋다.     또한 원서 작성을 일찍 시작하려면 여름방학을 잘 이용해야 한다. 12학년 가을학기가 시작되면 수업과 과제를 처리하느라 할 일이 더 많아진다.     그러면 원서를 쓰기 위해 무엇부터 해야 할까?     첫째, 상세한 체크리스트를 만드는 것이다.     원서가 요구하는 다양한 항목과 각각의 마감일을 메모한다. 고등학교 카운슬러 또는 칼리지보드가 체크리스트를 제공하기도 한다. 대학들도 보통 웹사이트에 입시 요강과 함께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기재한다.     다수의 대학에 원서를 낼 계획이라면 아예 모든 대학의 원서를 총괄하는 ‘매스터 스프레드시트’를 만드는 것이 좋다. 그래야 한 눈에 진행 과정을 파악하기 쉽다.     예를 들어 10개 대학에 지원한다면 대학들의 이름과 원서에 들어가야 할 필수 항목, 마감일 등을 카테고리별로 분류한 뒤 하나씩 완성할 때마다 다른 색깔로 표시할 수 있다.     특히 중요한 마감일이 있다면 전화의 캘린더나 리마인더 기능에 저장해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둘째, 추천서는 가능한 일찍 부탁해야 한다.     보통 고등학교 카운슬러 1명과 교사 2명에게서 추천서를 받게 된다. 에세이와 마찬가지로 추천서는 지원자의 원서에 맥락을 더해주는 역할을 한다. 단지 수치로 원서에 나타나는 성적을 넘어서 지원자가 어떤 사람이고, 무엇에 강점이 있으며, 어떤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지 추천서가 입증할 수 있다.     학생에 대해 잘 아는 교사와 카운슬러는 개인적이고 강력한 추천서를 써줄 수 있다.     이들이 학생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면 두루뭉술한 내용만으로 추천서를 작성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지원자는 추천인을 제대로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이들이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추천서를 쓸 수 있도록 가능한 일찍 부탁하는 것이 좋다. 상황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추천서를 대학에 제출해야 하는 마감일보다 최소한 2주 이상 앞서 부탁해야 한다. 하지만 가장 좋은 전략은 교사와 카운슬러의 개인 상황을 고려해 2~3개월 앞서 부탁하는 것이다. 일부 교사는 매년 추천서를 써줄 학생들의 숫자를 정해 놓는다.     현실적으로 너무 많은 추천서를 써 주기가 어려울 수 있다. 그러므로 늦게 부탁한다면 내가 원하는 교사가 추천서 작성을 거절할지도 모른다.     셋째, 에세이 작성이다.     커먼앱 메인 에세이 외에 대학마다 요구하는 추가 에세이가 있다.     에세이는 보통 지원자들이 가장 시간을 많이 들이면서 스트레스를 받는 분야이다. 그러나 이것 또한 12학년이 시작하기 전 여름방학 때 미리 시작한다면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커먼앱은 일반적으로 다음해 가을학기 입시를 위한 메인 에세이 질문을 매년 1월 또는 2월 발표한다. 지원자들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에세이 작성을 시작하도록 돕기 위해서다.     12학년 직전 여름방학인 6월 초에는 커먼앱 에세이와 UC 에세이를 쓰기 시작하는 것이 좋다. 글쓰기의 소재를 찾는 브레인스토밍부터 초안 작성 등은 최소한 여름방학 때 할 것을 권한다. 그래야 에세이를 쓰고나서 친구나 멘토, 교사 등에게 보여주고 피드백을 받은 뒤 수정할 시간을 넉넉히 가질 수 있다.     특히 에세이 쓰기를 어려워하는 학생이라면 당연히 일찍 시작해야 한다.     미루다가 나중에 시간이 촉박해지면 챗GPT 같은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에 의존하는 편법을 동원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대입 들여다보기 어카운트 대입원서 대입원서 작성 에세이 작성 추천서 작성

2024-04-28

대입 에세이 작성하기…필요하면 인종·배경 당당하게 밝혀야

대학 지원자에게 에세이는 자신의 작문 실력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자신의 독특한 스토리와 목소리를 빛나게 해야 하는 통로다. 좋은 인상을 남기고 합격 가능성을 높이길 원하지만 사용할 수 있는 글자 수는 겨우 수백개에 불과하다. 그래서 전략과 작성 방법을 알면 더 효과적이다. 전문가들의 조언을 US뉴스가 모았다.     에세이의 중요성이 예전에 비해서 높아졌다. 표준시험이라 불리는 전국단위의 SAT,  ACT의 비중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의과대학원의 경우 표준시험인 MCAT으로 대략 걸러내고 에세이나 인터뷰로 합격생을 선발하는데 비해서 대입의 경우 표준시험을 배제하는 대학이 늘어나면서부터 고교 성적, 에세이와 과외활동, 봉사 경험이 더 중요해졌다.   일부 입학 전문가들은 에세이에 이전보다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여기서 주목해야 하는 것은 지원자가 모두 다른 얼굴을 갖고 있는 것처럼 대학의 선발 정책과 기준도 각각 다르다는 것이다. 표준 시험 선정을 옵션으로 하는 경우에는 에세이가 표준 시험 점수를 대체하는 역할까지는 아닌 듯하다. 왜냐하면 각 고교의 프로파일과 지원 학생의 GPA를 통해서 실력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에세이에 목숨을 걸 필요는 없다.   지난 6월 29일 연방 대법원은 어퍼머티브 액션을 폐기했다. 하지만 판결은 지원자가 인종이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에 대해서 에세이에 작성하는 것을 금지하지 않으며, 다만 전문가들은  지원서의 에세이에 접근하는 방식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말한다.   전문가가 제공하는 에세이 작성 요령은 간결하고, 일관되고, 친근하고, 독특하고, 정직하고, 정확한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지원자는 또한 약간의 지적 능력을 발휘하고 생생한 세부 사항이나 일화를 포함해야 한다. 아이디어를 모으는 브레인스토밍 단계에서의 에세이 주제에서 최종안 정리에 이르기까지 대입 에세이 작성에 대해 알아야 할 것이 몇가지 있다.     ▶언제 시작해야 하나   에세이 작업을 시작하기에 좋은 시기는 숙제와 과외 활동으로 분주해지기 전인 여름방학때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일찍 시작하는 것은 또한 대학 지원 마감일 전에 여러 에세이 초안을 검토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얼리 디시전 또는 얼리 액션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빠르면 11월이 될 수 있다 .   지원자는 공통지원서(common app) 온라인에 접속하여 단어 제한 및 에세이 주제와 같이 지원하려는 대학의 에세이 요구 사항을 검토할 수 있다.   기본 에세이 외에도 일부 대학에서는 지원자에게 하나 이상의 추가 보충 에세이(supplement)을 제출하도록 한다. 이는 기본 에세이보다 짧은 경향이 있지만 특정 학교나 학문 분야에 관심이 있는 이유를 설명하도록 요청받는다.   지원하는 학교에서 추가 보충 에세이를 요청하는 경우 지원자는 작문 과정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대부분의 명문 대학은 하나 이상의 글을 요구한다. 하나의 긴 에세이를 작성하는 데 모든 시간을 할애하지 말고 지원서의 다른 부분에 에너지를 쏟아야 한다.     ▶얼마나 길어야 하나   메인 공통지원서의 기본 에세이에 대해 '단어 제한이 없다'고 언급하지만 최대 650단어가 알맞다. 공통지원서 웹사이트에는 "원칙적으로 650단어 이후 읽기를 중단하지는 않지만 지나치게 장황한 에세이가 원하는 만큼 오랫동안 관심을 끌 것이라고 약속할 수 없다"고 말한다. 단어 수는 일반적으로  250단어인 대학별 추가 보충 에세이의 경우 훨씬 더 짧다.     ▶주제를 선택하는 방법   에세이 작성 과정에서 첫 번째이자 가장 어려운 단계는 무엇에 대해 쓸 것인지 결정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대학 지원서에서 선택할 수 있는 몇 가지 에세이 주제(프롬프트)가 있다. 대학은 광범위하고 개방형 질문으로 지원자들에게 다양한 주제에 대해 쓸 수 있는 자유를 준다. 하지만 이 에세이는 자서전이 아니다. 인생 전체를 하나의 에세이에 담아서는 안된다. 오히려 전문가들은 지원자가 자신의 생각, 가치, 강점과 같은 개인적인 것을 드러내는 특정 경험, 취미 또는 특이점에 대해 초점을 좁혀 작성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한 자신의 배경을 설명하는 내용에 대해 쓸 수 있다. 일반적으로 입학사정관에게 눈에 띄는 유형의 에세이라고 지적되는 이유다. 일반적인 주제에 대한 에세이도 올바르게 작성하면 매력적일 수 있다.   지원자는 에세이를 통해 주요 성취나 성과에 대해 언급할 필요가 없다. 일반적인 오해다. US뉴스와 만난 입학사정관들은 낚시, 통학, 가족의 식탁 등 보다 평범한 주제에 초점을 맞춘 기억에 남는 에세이를 인용했다. 전문가들은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학 에세이가 지원자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는 이야기여야 한다고 부연한다.   에세이는 다른 자료에 없는 지원자가 누구인지를 알리는 수단이다. 에세이를 읽은 입학사정관은 지원자를 완전히 알지 못하겠지만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그들이 지원자를 알고 싶어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학생이 주제를 브레인스토밍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친구나 가족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지원자가 친구나 가족에게 "내가 잘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가"와 같은 질문을 할 수 있고 또는 "내 단점은 무엇인가"라고 물을 수 있다. 결론적으로 에세이는 입학 사정관에게 그들이 아직 알지 못하는 무언가를 말해야 한다.   ▶실제 초안 잡기   사람에 따라서 작문 과정은 다르지만 학생이 실제 작문을 시작하기 전에 개요를 작성하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물론 초안은 완벽할 필요는 없다. 일단 편집하지 말고 한 페이지에 모두 적어 두고 시작한다. 시작하는 데 어려움을 있다면 시작 문장에 집중해야 한다. 시작 문장 또는 후크가 독자의 관심을 끌어야 한다. 훌륭한 에세이의 핵심은 창의성과 과하지 않는 것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다. 에세이는 소설 쓰기 대회가 아니고 작가로서 지원자의 잠재력을 평가하지 않는다.     신뢰하는 사람과 의미 있는 주제를 논의할 때 사용하는 수준으로 글을 써야 한다. 과장법을 사용하면 사정관의 신뢰를 잃을 수 있고 관련 없는 부사 및 형용사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어퍼머티브 액션 철폐 영향   연방 대법원의 판결로 인해 일부 지원자는 에세이에 접근하는 방법에 대해 막연함을 느꼈다. 입학 컨설팅 회사 관련자는 인종을 식별할 내용을 포함할지 여부를 확신하지 못하는 반면 다른 일부는 제외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아시아 학생 중 일부는 에세이에서 자신들의 문화나 인종을 언급하는 것이 그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일부 지원자는 판결이 나오기 전에 이미 에세이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다른 일부는 입학 사정관이 더 잘 받아들일 것으로 기대하면서 자신의 인종을 공개하거나 차별이나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     일부 불안은 법원의 모순된 메시지처럼 느껴지는 것에서 비롯된다는 것이다. 존 로버츠 연방대법원장은 이번 판결이 "차별, 영감 등을 통해 인종이 자신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지원자의 논의를 대학이 고려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으로 해석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차별에 대한 용기를 보여주는 것과 같이 지원자의 개인적인 경험이나 자질과 관련된 경우에만 대학이 인종을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로버츠 대법원장은 개인 에세이가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인종에 대해 물어보는 수단으로 사용돼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다시말해서 학부모와 학생들이 에세이를 작성할 때 그 경계를 살필 때 많은 혼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구체적인 상황에 따라 학생마다 가이드라인이 달라질 것이다.   이민 가정 출신 학생의 경우 인종적, 문화적 배경을 공유하는 것이 자신들의 정체성과 가치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일 수 있으므로 에세이에 포함돼야 한다. 반면에, 자신의 인종이 자신의 삶의 경험과 세계관을 형성한 방식을 의미 있게 생각해 본 적이 없는 학생은 단순히 그것이 자신의 합격 기회를 좋게 하기 위해서 에세이에 포함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초안 정리 및 제출   입학사정관은 에세이를 통해 학생들에 대해서 알고자 하는 것과 동시에 작문 실력도 측정하기 때문에 지원자는 최고의 작품을 제출했는지 확인하고 싶어한다.     이럴때 조언은 바로 고쳐쓰기다. 최고의 글쓰기는 다시 쓰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처음으로 쓴 초안을 제출해서는 안된다.     첫 번째 에세이 초안을 검토할 때 지원자는 자신의 글이 말하는 것이 아니라 보여지는지 것을 확인해야 한다. 즉, 입학사정관에게 자신이 그렇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특성이나 신념을 구현한다는 것을 증명하는 실례를 보여야 한다. 사정관이 글을 읽고 같은 결론을 내리게 해야 한다. 스토리가 효과적으로 전달된다면 사정관은 지원자가 원하는 결론에 도달한다.     에세이를 정서한 후 지원자는 외부에서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권장한다. 무료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칸 아카데미(Khan Academy)는 에세이 작성 과정을 통해 학생들을 안내하는 비디오나 기타 콘텐츠를 제공한다.     학생들은 에세이 도움말과 관련하여 다른 옵션이 있다. 친구, 교사, 학교 카운슬러 및 가족 구성원에게 에세이를 다듬는 데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에세이에 대한 피드백을 구할 때 양보다 질을 우선시하는 것이 현명하다. 너무 많은 관여는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   강사 또는 교수가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해당 주제에 대한 전문 지식이 있고 주장, 구조 및 전반적인 일관성을 개선하는 데 지침을 제공할 수 있다.   교정자는 에세이의 어조를 변경해서는 안된다. 누군가가 지원자의 목소리를 편집하게 두면 안된다. 그리고 교정은 공정한 게임으로 아무 문제가 되지 않지만 다른 사람이 에세이를 작성하도록 하는 것은 옳지 않다. 장병희 기자에세이 대입 에세이 작성 대입 에세이 에세이 초안

2023-07-16

완벽한 에세이는 계획부터 꼼꼼히…작성 전후에 필수요소 꼭 확인해야

요즘 고등학생들에게 ‘리서치'라는 말이 아주 가까이에 와 있다. 이전에는 대학원 과정에서나 이야기될 법한 리서치라는 말이 우리에게 가까이 다가오면서 고등학생들의 글쓰기 능력에 대한 비중과 중요도 또한 높아지고 있다. 에세이는 주어진 주제와 관련된 내용을 충분히 이해한 후 자신의 비판적 의견을 증거와 함께 주장하여  읽는 사람을 설득할 수 있는 글이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고등학생들이 에세이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할 중요한 사항들을 기억하기 않고작성함으로써 좋은 에세이로 평가받지 못하는 것을 본다. 좋은 에세이가 되기 위해서는 글이 정해진 과제를 직접적으로 다루고 있어야 하며, 강력하고 지지받는 입장을 제시해야 하고, 관련 출처를 적절하게 사용해야 하며, 표현이 명확하고 스타일이 적절해 한다.     ▶철저한 계획으로 시작     완성도 높은 에세이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에세이를 쓰기 시작하기 전 꼼꼼히 계획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잘 짜인 계획은 글쓰기에 소비할 시간과 노력을 줄여 줄 뿐 아니라 완성도를 높여 줄 수 있다. 미리 계획을 짜지 않고 시작한 에세이는 이 글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혼란스럽게 할 수 있으며 쓰는 중간에 글이  막히는 경우를 확실해 줄여 준다. 마인드맵을 만들어 놓고 글을 쓰면 글의 뼈대와 연관성 그리고 인용해야 할 유용한 인용문 등을 적재적소에 집어넣기 좋다. 그리고 글쓰기에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전에 구조를 명확히 할 수 있기 때문에 단락의 배치와 연관성 및 인과 관계를 효율적으로 정리하기 편리하고 글의 완성도를 높여줄 수 있다. 그리고 서론과 결론에 독창성을 불어 넣는 데 도움이 된다. 만일 시험처럼 시간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라면  에세이를 쓸 때 당황하지 않고 주제를 벗어나지 않도록 몇 가지 핵심 단어를 포함한 간단한 계획을 스케치하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질문을 정확히 분석   학생 에세이는 특정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에세이는 질문을 직접적으로다루어야 하기 때문에, 당신의 첫 번째 단계는 질문을 분석하는 것이어야 한다. 질문이 작성자에게 묻고자 한 내용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주장을 정의하라   에세이를 쓸 계획과 준비를 할 때 자신이 주장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정해야 한다. 질문에 제시된 주제에 대해 자신의 입장이나 관점을 취한 다음 특정한 주장할 내용들을 정의하고 제시해야 한다.     ▶증거, 추론을 사용하라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주장을 납득시키기 위해서 그것을 논리적으로 뒷받침할만한 충분한 증거와 추론을 사용하고 있는지를 점검해야 한다. 이것은 일반적으로 구체적인 예, 사실, 인용, 통계 및 삽화로 구성된다. 떠오르는 대로 증거를 인용하기보다는 증거로서 충분히 논리적으로 본인이 주장하는 바를 뚜렷하게 뒷받침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일관성 있고 명확한지 확인하라   에세이는 서론, 본문, 결론의 세 가지 기본적인 요소로 구성되는데 이 내용의 전개가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또한 명확성은 세심한 수정과 편집을 통해 만들어지는데, 이것은 좋은 에세이를 훌륭한 에세이로 바꿀 수 있다.   ▶편집과정과 내용 점검     에세이 작성 과정이 힘들다 보면 학생들은 대충 끝내고 싶어한다. 하지만 다듬고 편집 과정을 거치지 않은 글은 광을 내지 않은 보석이 되고 만다. 점검해야 할 첫 번째 사항은 글의 구조다. 서론에서 주장을 분명히 밝혔는가, 실제 구조가 서론에 소개한 나의 주장과 과정이 일치하는가, 주요 요점이 본인의 주장을 어떻게 뒷받침하고 있는가, 각각의 주요 요점 사이의 전환을 명확하게 표시했는가 등을 확인해야 한다. 두 번째 점검 사항은 단락이다. 각 단락은 하나의 주요 아이디어를 소개하고 있는가, 단락의 모든 문장이 그 주요 아이디어를 뒷받침하고 있는가, 각 단락은 관련 증거와 추론을 보여주는가, 각 단락은 앞의 단락부터 논리적으로 이어지는가를 확인해야 한다. 세 번째는 문장이다. 문장이 문법적으로 완전한가, 철자가 맞는가, 문장들 사이의 연관성이 명확한가, 중복 및 반복을 피했는가를확인함으로써 작성한 글이 읽는 이에게 명확함을 주고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문의: (323)938-0300 www.a1collegeprep.com 새라 박 원장 / A1칼리지프렙필수요소 에세이 에세이 작성 학생 에세이 작성 전후

2022-11-20

‘시간관리’, ‘능동적 행동’ 필요한 입시철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어떻게 하면 대입원서를 차질 없이 작성∙제출할 수 있을까?     ▶답= 2023년 가을학기 대학입시 시즌이 한창이다. 조기전형 원서 마감일은 대체로 11월1일 또는 11월15일이다. 따라서 1곳 이상의 대학에 조기전형으로 지원하려는 학생들은 ‘시간’을 잘 활용해야 한다. 우선 에세이를 작성하는데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학생들은 최소 20시간 정도를 대입 에세이 작성에 투자해야 한다. 입학경쟁이 치열한 명문 사립대 위주로 지원하려는 학생들은 이보다 2배 이상 많은 최소 40시간을 에세이 작성에 쓸 것이다. 학생이 얼마나 작문에 강한지, 부모, 형제자매, 교사, 카운슬러 등 타인의 도움을 받는지 여부에 따라 시간이 더 걸릴 수도, 덜 걸릴 수도 있다.   가장 많은 학생들이 대입용으로 이용하는 커먼앱(Common App) 메인 에세이는 정성껏 쓰려면 최소 5시간은 걸린다고 봐야 한다. 대학별 추가 에세이는 학교 별로 2~4시간은 잡아야 한다. 여기에는 학교에 대한 리서치와 실제 글쓰기가 포함된다. 일부 대학은 추가 에세이를 요구하지 않는다. 대부분 탑 대학들은 추가 에세이를 제출해야 한다. UC의 경우 한 원서로 모두 9개 대학에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학생 입장에서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물론 에세이를 작성하는 데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지만, 에세이가 전부는 아니다. 입시와 관련된 다른 부분들과 씨름하는데 최소 10~15시간은 걸린다. 교사 및 카운슬러 추천서를 확보하기 위해 브래그시트 또는 레쥬메도 만들어야 하고, 학교에서 대학에 보내야 하는 성적증명서도 챙겨야 하고, 필요하면 동문 인터뷰도 해야 하고, SAT∙ACT도 치러야 하고,  FAFSA∙CSS Profile 등 재정보조 신청서류도 작성해야 하는 등 정말 할 일이 많다. 에세이도 그렇지만 대입원서도 학생이 단독으로 작성하고 ‘Submit’ 버튼을 눌렀다간 크게 후회할 수 있다. 부모나 입시를 치러본 경험이 있는 선배 등 믿을 수 있는 성인이 꼼꼼히 교정을 봐주는 것이 좋다.   대학입시 시즌에는 무엇보다 시간 관리가 중요하다. 원서 마감일 일주일 전까지 미루고 미루다 한꺼번에 모든 일을 처리하는 실수를 범하지 말자. 주 단위로 일을 쪼개 차근차근 일을 처리해야 한다. 아직도 교사나 카운슬러 추천서 인비테이션을 커먼앱을 통해 보내지 않았다면 서둘러야 한다. 한두 번 치른 SAT나 ACT에서 기대한 것보다 낮은 점수가 나왔다면 미루지 말고 최대한 빨리 시험을 다시 보도록 하자. 입시철에는 모든 상황에 능동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필요하다.       ▶문의: (855)466-2783미국 시간관리 대학입시 시즌 가을학기 대학입시 에세이 작성

2022-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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